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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: MarioneTTe 추천수: 2 2009.04.30
이사오기 전 나는 한동네에서 19년을 살았다. 나는 내가 살던 그 곳이 참 좋았다. 나보다 조금 더 나이 먹은 그 아파트. 지어진지 오랜 탓에 9동이 함께 모여있는 단지 안에는 넓은 공원 하나와 작은 공원 하나가 있었고 곳곳엔 언제나 나무들이 풍성하게 어울어져 있었다. 가을이면 파묻힐 정도로 쌓이는 낙엽을 밟는 걸 좋아했고 여름이면 나...
[리뷰]
사랑하지만, 사랑하지 않는다
작성자: 多讀小女 추천수: 2 2008.12.26
역시 그답다. <소울메이트>와 <안녕, 프란체스카>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로, 주옥 같은 명대사가 단연 돋보인다. 베스트셀러 출간 후 두번째. 사랑하지만, 사랑하지 않는다. 이 아이러니한 제목부터 끌렸다. 읽으면서 역시나 아름다운 노랫말처럼 착착 감기는 글귀는 만족감을 주었지만 그보다 더 눈길이 갔던 것은 구성력이었...
[리뷰]
[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]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..
작성자: 유메미루☆코도모 추천수: 0 2011.10.02
예전에 소설책인줄 알았던 <여우와 토종씨의 행방불명> 환경 책의 작가가 쓴 책이기도 하고 그 전부터 읽어보려고 했다가 기회가 생겨 읽게 되었다. 이 책은 맨 처음 머릿말에(프롤로그) 100년 후 내 후손이 지금 100년 전 우리, 즉 조상님께 쓰는 편지로 시작된다. 100년 후는 어떨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내가 받는 편지라...
[리뷰]
아이가 믿고 하게끔...
작성자: 쫄병이 추천수: 1 2008.12.10
어느 부모나 아이 스스로가 제 할일을 척척 해 내가길 바란다.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것을 익히는 과정중에 아이가 먼저 해보기 보다는 부모의 보다 많은 참견과 관여를 한 대리역할로 인해 제 스스로 할 기회를 놓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. 우선 당장의 결과로 평가해야 하는 것들로 말미암아 이름만이 아이 것이지, 제 손길이 간&nb...
